[이번주 증시] 상승 흐름 지속 기대...기업 실적에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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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상승 흐름 지속 기대...기업 실적에는 주목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5.06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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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미 고용지표 크게 둔화...미 증시 상승 마감
국내 투자심리 개선될 듯...기업 실적은 주목해야 
이번주 국내증시는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이번주 국내증시는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지난주 국내증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시장이 우려했던 금리인상 가능성을 일축했고, 은행주 등 호실적을 발표한 업종들의 상승 흐름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지난 한 주간 0.76% 오른 2676.63으로 거래를 마감, 2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수급적으로도 긍정적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한 주간 매수세로 일관하며 7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들 역시 4600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개인 투자자들은 1조2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고용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대비 17만500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24만명 증가) 및 직전월(30만3000명 증가)에 비해 크게 둔화한 것이다. 

특히 주간 임금 상승률은 전월대비 0.2%로, 시장 예상치(0.3% 상승)를 하회했다. 앞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5월 FOMC 당시 고용시장이 약해지면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도 확산, 3대지수는 일제히 1%대 상승세로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이는 주 초반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금리 장세가 급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종 선택에 있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지수 측면에서 큰 성과를 내기 어렵기에 성장할 수 있는 소수 산업에 대한 선별적인 투자가 더욱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 대응 관점에서 주목할 주식은 대형 수출주"라며 "국내 매출 비중이 높은 중소형 내수주보다 해외 수요 회복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대형 수출주가 수익률 개선 도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 업종은 반도체와 하드웨어 등 IT 및 자동차라는 것. 

이들은 한국의 제1수출국으로 부상한 미국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매출 증대가 유력한 업종인데다, 이익조정비율 변화를 통해서도 모멘텀 개선이라는 긍정적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주에도 실적발표가 집중된 만큼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이어진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1분기 기업실적이 잘 나온 것보다 다음 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최근 실적 전망치는 개선되나 1개월 주가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경우 실적 전망치가 개선되는 점 대비 최근 주가 수익률이 부진했다"며 "밸류업 관련주는 현재 기대감이 크지는 않지만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예상 코스피 밴드로 2600~2720선을 제시했다. 

오는 6일에는 국내증시가 휴장한다. 이날 중국의 4월 차이신 서비스 PMI가 발표된다. 

7일에는 호주 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9일에는 영국은행(BOE)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날 중국의 4월 수출입 지표가 발표된다. 

10일에는 미국 5월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집중되어 있다. 

7일 월트디즈니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며 8일 우버와 에어비엔비, 9일 콘스텔레이션에너지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고려아연이 7일 실적발표에 나서며 8일에는 셀트리온과 SK텔레콤, 9일에는 카카오와 삼성화재, LG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10일에는 대한항공과 엔씨소프트, 하이트진로, 넷마블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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