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관심주] 풍산, 구릿값 강세 및 2분기 최대 실적 전망에 목표주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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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관심주] 풍산, 구릿값 강세 및 2분기 최대 실적 전망에 목표주가 줄상향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5.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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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풍산.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풍산이 최근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풍산은 이번 주(4월 29일~5월 3일)에만 18.4%, 한 달 (4월 3일~5월 3일) 사이에는 42.94% 큰 폭 상승했다. 구릿값 상승에 이어 증권가에서 풍산에 대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목표주가를 줄상향한 것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풍산의 전 거래일(3일) 종가는 7만 4900원이다.

구릿값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전기화와 에너지 전환으로 구리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타이트한 수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열풍에 대한 기대가 높아 당분간 구리 가격이 고공행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주 중 하나인 풍산이 시장의 주목받고 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광산 개발 프로젝트는 부재해 공급은 제약이 있고, AI 등 기술 인프라·대규모 교통망 투자로 구리 수요가 증가해 수급은 타이트해 구리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며 "구리 가격이 톤당 1만 1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2021년 사상 최고치였던 1만 8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증권가는 풍산이 2분기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만 6000원에서 7만 8000원, 한국투자증권은 6만 6000원에서 8만 3000원, NH투자증권은 7만 1000원에서 8만 원, 키움증권은 5만 3000원에서 8만 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SK증권도 기존 대비 12% 올린 8만 4000원을 제시했다.

풍산 3개월 주가 그래프. 사진=네이버
풍산 3개월 주가 그래프. 사진=네이버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풍산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3% 오른 1조 2000억 원,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124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풍산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9635억 원, 영업이익 5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8%, 36.1% 각각 감소했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리 가격 상승 사이클에서 원재료 매입가보다 판매가가 높아지는 현상(메탈게인)으로 인한 이익 급증이 예상된다"라며 "방산은 미국 스포츠탄 시황이 견조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향 공급계약 매출 인식이 진행 중으로 수출 증가 시 높은 환율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4.3% 증가한 1조 2900억 원, 영업이익은 133.4% 늘어난 1258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방산 실적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부진하긴 했으나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규익 연구원은 "타이트한 구리 수급 유지되는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구리 가격에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연내 구리 가격 강세 지속될 가능성 높다고 판단하며 방산 실적도 연간 기준으로 20%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방산 수출 매출액은 2321억 원으로 분기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산 내수 부문 이연 매출 500억 원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방산 부문 영업이익 개선 폭은 5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신동 부문도 신동 판매량이 전년 대비 7.6% 늘어난 4.88만 톤(t)으로 증가하고, 구리 가격 상승으로 메탈 게인 150억 원 이상 반영되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240억 원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고객사 추가 수주에 따른 방산 신규 수주 모멘텀, 하반기 일회성 현금 유입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아졌지만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계약된 방산 수출 급증과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효과로 역대급 실적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의 경기회복 조짐으로 구리 가격의 추가 상승이 기대되고, 2017년 방산호조와 구리 가격 상승이 동시에 발생했을 때 풍산의 주가가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 이상으로 상승했음을 감안하면 현재 PBR 0.83배의 주가는 아직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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