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분기 매출 전년비 9%↓···분기매출 4년 만에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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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분기 매출 전년비 9%↓···분기매출 4년 만에 첫 감소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4.04.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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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순익 모두 시장 예상치 밑돌아
테슬라는 23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달러(약 29조310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3억2900만달러보다 9% 감소했다고 밝혔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다.

테슬라는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를 통해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달러(약 29조310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3억2900만달러보다 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221억5000만달러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테슬라의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0년 2분기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이다. 테슬라의 이번 분기 매출 감소(-9%) 폭은 2012년 이후 최대치다.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1억2900만달러(약 1조5535억원)로, 작년 동기(25억1300만달러)보다 55% 감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45달러로 월가의 평균 예상치(0.51달러)를 밑돌았다. 총매출이익률은 17.4%로 작년 동기(19.3%)보다 1.9%포인트 낮아졌다. 영업이익률은 5.5%를 기록해 1년 전(11.4%)보다 5.9%포인트 하락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자동차 부문 매출이 173억7800만달러(약 23조9121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회사 측은 "기존 공장과 생산라인을 활용해 새롭고 더 저렴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포함한 수익성 있는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가 전기차 출시 계획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런 실적 보고서가 나온 뒤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6%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테슬라가 저가 전기차 계획을 폐기하고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나온 뒤 테슬라 주가는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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