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포인트] 제한적 상승 흐름 전망...반도체주 흐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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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포인트] 제한적 상승 흐름 전망...반도체주 흐름 주목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4.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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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미 3대지수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 마쳐
빅테크 반등 속 외국인 투자자 반도체 매수 가능성 
23일 국내증시는 제한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23일 국내증시는 제한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23일 국내증시는 제한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밤 미 증시는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 속 엔비디아가 4%대 반등하는 등 대형 기술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이는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주 후반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발표 및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점이 주식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반도체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 주 후반 몰린 매그니피센트7, SK하이닉스 및 현대차 등 국내외 주요기업들의 실적 이벤트를 둘러싼 경계심리가 지수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현물 시장에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순매수 기조가 유효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이후 현재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를 약 1조1000억원 순매도에 나섰으나 연초 이후 순매수 금액은 약 18조원으로 역대 3번째 순위다. 글로벌 주식형 펀드의 수급을 보더라도 한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이를 언급하며 "한국 증시의 경우 외국인 순매수 기조 및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연속성도 유효하고, 반도체 및 자동차 중심의 이익 모멘텀도 훼손되지 않았다"며 "코스피의 하방 경직성은 여타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조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반도체 업종에 대해 9000억원 가까운 매도세를 보였으나, 미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인 만큼 이날은 재차 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반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은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전일 9000억원 가까운 외국인 순매도가 집중된 반도체에 대한 바이백(buy back)에 주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일에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지속 의지를 확인하면서 주식시장에서 밸류업 관련주가 상승한 바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밸류업 모멘텀보다는 실적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총선 결과로 인한 밸류업 모멘텀 약화 우려를 기저에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과 같은 급등세를 연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실적 시즌에 돌입한 만큼 실적 추정치가 상향조정되는 업종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22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53.58포인트(0.67%) 오른 3만8239.9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3.37포인트(0.87%) 오른 5010.60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69.30포인트(1.11%) 오른 1만5451.31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나란히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다소 완화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29달러(0.35%) 내린 배럴당 82.8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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