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포인트] 빅이벤트 앞두고 관망심리 나타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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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포인트] 빅이벤트 앞두고 관망심리 나타날 듯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4.22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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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미 나스닥 지수 2% 하락세로 거래 마쳐
국내외 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관망심리 강화 가능성 
22일 국내증시는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22일 국내증시는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22일 국내증시는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 증시에서는 중동발 리스크 속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 주식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이 2%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이는 국내증시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나, 중동발 긴장이 전면전으로 격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주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를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심리가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은 "중동 리스크가 일단은 다시 소강국면을 맞는 분위기지만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 등 매크로 불안은 상존한다"며 "금주는 미 빅테크 실적발표가 밀집해있어 이에 대한 영향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은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에 유의할 것"을 조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주에도 주식시장은 연준 및 일본은행 등 중앙은행 통화정책 불확실성,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 관련 뉴스플로우 등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나아가 AI주들의 이익 성장 불확실성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기에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이번 1분기 실적시즌 의존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증시에서는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 방향성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AI 시장을 둘러싼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적 발표를 전후로 주가 및 수급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의 주식시장 하락세를 단순 조정국면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는 이번 가격 조정을 미국에서도 연평균 2~3회 정도는 발생했던 조정의 양상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미 증시가 최근 반년간 큰 조정없이 신고가 랠리를 펼쳤던 데 따른 부담을 해소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은 그간 부담이 있었던 미 증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조정 자체가 더 강하게 진행되거나 상승 추세가 종료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것. 

강 연구원은 "대응 방안은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에서 피해있거나 ▲조정시 매수로 대응하거나 ▲무대응으로 조정이 지나가길 기다리거나 셋 중 하나"라며 "먼저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용잔고 및 반대매매에 대한 부분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낙폭 과대 컨셉과 함께 가격 부담이 적고 신용잔고에 따른 부담도 적은 업종들에 반도체 외에도 금융, 지주, 자동차와 같은 밸류업 관련 업종이나 통신, 유틸리티, 건강관리와 같이 방어적 성향의 업종들이 포함된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11.02포인트(0.56%) 오른 3만7986.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3.89포인트(0.88%) 내린 4967.23으로 거래를 마쳤고, 이는 지난 2월13일 이후 최저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19.49포인트(2.05%) 내린 1만5282.01로 거래를 마감, 지난 1월31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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