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관심주] 1분기 호실적 발표한 한미반도체, "목표는 내년 매출 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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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관심주] 1분기 호실적 발표한 한미반도체, "목표는 내년 매출 1조원"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4.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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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6공장. 사진제공=한미반도체
한미반도체 6공장. 사진제공=한미반도체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한미반도체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여기에 인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여섯 번째 공장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1조 원 규모의 HBM용 생산용량을 확보해 올해 5500억 원, 내년에는 1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1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83.5% 증가한 28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91.5% 늘어 773억 원을 기록했다. 

한미반도체는 인천시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여섯 번째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는 소식도 19일에 알렸다. 해당 공장은 약 2000평 부지의 지상 3층 건물로, 한미반도체는 기존 인천 본사의 5개 공장과 함께 총 2만 2000평 규모의 고대역폭메모리(HBM)용 TC 본더 생산 라인을 갖추게 됐다. 최대 생산량은 1조 원 규모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은 "갈수록 커지는 AI 반도체용 HBM 시장에 대비해 여섯 번째 공장을 확충하고 200억 원 규모의 핵심부품 가공 생산 설비를 추가로 발주해 2025년 초부터는 캐파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라며 "매출 목표를 상향해 2024년 5500억 원, 2025년 1조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라고 말했다.

한미반도체 1개월 주가 그래프. 사진=구글
한미반도체 1개월 주가 그래프. 사진=구글

한미반도체는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18일 자사주 34만 5668주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지분율 0.36%에 해당하는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이달 26일까지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주주 가치 제고와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의 한미반도체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19일 장내에서 1만 2000주를 주당 13만 3374원에 매입했다고 임원 지분 변동을 보고하기도 했다.

한미반도체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여섯 번째 공장 오픈 소식과 자사주 소각·매입 등 호재를 알리면서 긍정적인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평균 77%를 넘어섰다"라며 "전 세계 32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 인력 1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 부서를 통해 120여건에 달하는 HBM 장비 특허를 출원하며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이 주관한 기업설명회(IR)에서 김정영 한미반도체 부사장(최고재무책임자·CFO)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동시에 HBM용 TC 본더를 공급하고 있다"라며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정책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하다"라고 전했다. 한미반도체 주가는 올해 2배 이상 급등한 바 있다. 한미반도체의 19일 종가는 13만 64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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