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포인트] 제한적 흐름 예상...TSMC 하락은 부담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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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포인트] 제한적 흐름 예상...TSMC 하락은 부담요인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4.19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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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미 3대지수 혼조 양상 마감
TSMC 5% 하락 등 반도체주 하락세는 부담 요인 
19일 국내증시는 제한적 흐름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19일 국내증시는 제한적 흐름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19일 국내증시는 제한적 흐름이 예상된다. 

지난 밤 미 증시는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의 발언에 미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며 3대지수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TSMC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파운드리 성장률이 전년대비 +20%에서 +10%로 하향조정됨에 따라 5% 가까이 하락했으며, 마이크론(-3.8%)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2.8%) 등 여타 반도체주가 하락세를 보인 점도 국내증시에는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가 향후 실적 전망치를 낮게 제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5% 가까이 하락하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TSMC, 넷플릭스의 시간외 하락 여파, 전일 2% 급등으로 인한 부담감 등으로 인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 안정세를 보이며 외국인 매수세 또한 다시 유입, 국내증시가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같은 흐름이 지속될지 여부도 관건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과 정책 공조 기대감에 원화, 엔화 및 위안화 등 로컬통화 약세 기조가 완화된 듯 보이지만 실질적 액션이 없는 한 이는 단기적 영향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며 "미 국채 수익률 상승과 달러 강세 기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일 증시 반등이 강했으나 지속 가능 여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 역시 "단기적인 위험 선호 심리가 완전히 회복된 상황은 아니다"면서 "당장 달러의 상방 위험이 이미 반영이 상당히 되어있긴 하지만 신흥국 환 위험이 완전히 안정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의 베타를 과도하게 높이기보다는 일부 방어적인 포지션을 유지한 상태로 시장에 대응해야 하는 구간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경기민감 업종 가운데서도 연간 이익 모멘텀은 약하지만 1분기 이익 모멘텀이 양호한 필수소비재, 호텔레저, 화장품 등이 이 대상이 될 수 있다"며 "특히 그 중에서도 필수소비재는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2.07포인트(0.06%) 오른 3만7775.3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1.09포인트(0.22%) 내린 5011.12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1.87포인트(0.52%) 내린 1만5601.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보합 흐름을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0.04달러(0.05%) 오른 배럴당 82.7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을 둘러싼 중동 지역의 확전 가능성이 낮아졌으나 상황이 종료되지 않았다는 우려 또한 상존하면서 유가가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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