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포인트] 하락 출발 예상...반도체 매물 출회 가능성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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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포인트] 하락 출발 예상...반도체 매물 출회 가능성 유의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4.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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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미 3대지수 일제히 하락 마감
ASML 부진한 실적 속 반도체 매물 출회 가능성 열어둬야
18일 국내증시는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18일 국내증시는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18일 국내증시는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밤 미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 지연 우려와, 엔비디아 등 기술주의 급락세가 더해지면서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고, 1분기 신규 수주액 또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반도체주가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나스닥 지수는 1% 이상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기술주 비중이 큰 국내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화 약세에 대한 금융당국의 개입과 한미일 공조 영향으로 안정화가 기대되지만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금일 국내 증시에서는 ASML발 반도체 매물 출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월간, 연간 기준으로 반도체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전일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으로 달러·원 환율이 급락하며 1380원대까지 하락한 점은 긍정적이나 단기간 급등한 만큼 수출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1380원대까지 하락한 점은 긍정적이나 그럼에도 한달간 1330원대에서 1400원까지 단기 급등한 만큼 자동차 및 부품, 전력기기, 방산, 건설기계, 미용기기, 화장품, 음식료 등 수출주로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일각에서는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만큼 기업 펀더멘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국내증시 하락폭 확대는 대외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는 기업 펀더멘털에 더욱 치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5.66포인트(-0.12%) 내린 3만7753.3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9.20포인트(-0.58%) 내린 5022.11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8포인트(-1.15%) 내린 1만5683.37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3%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2.67달러(-3.1%) 내린 배럴당 82.6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동 지역의 확전 우려가 다소 완화된 것이 유가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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