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파월...3대지수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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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파월...3대지수 혼조 마감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4.17 0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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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17% 올라...나스닥은 0.12% 내려
유럽증시, 일제히 1%대 하락세 
국제유가, 소폭 하락세로 거래 마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여전한 가운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및 나스닥 지수를 하락세로 이끌었다.

다만 다우 지수는 미 경제의 견조한 흐름에 초점을 맞추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파월...3대지수 혼조세 

16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3.86포인트(0.17%) 오른 3만7798.97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0.41포인트(0.21%) 내린 5051.41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9.77포인트(0.12%) 내린 1만5865.25로 거래를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금리인하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열린 공개행사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더 큰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존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며 "최근 경제지표는 2% 물가 목표로 복귀하는데 추가적인 진전의 부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는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가 좀 더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이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미 2년물 국채수익률은 한 때 5%를 넘어섰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이 5%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만이다. 

장 마감 무렵에는 상승폭을 다소 낮추며 4.98%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장 마감 무렵 전일대비 3베이시스포인트(bp) 가량 오른 4.66%를 기록했다. 

매파적 파월 의장의 발언과 미 국채수익률의 상승세는 나스닥 및 S&P500 지수에는 부담이 됐지만 미 경제가 견조하다는 점은 증시의 하락폭을 줄이고 다우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2024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높였으며, 미국 경제성장률 역시 2.7%로 1월 전망 대비 상향 조정했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는 서로 엇갈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으며 3%대 주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모건스탠리는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 2%대 상승세를 보였다. 

유럽증시, 1%대 하락세...국제유가도 소폭 내려

유럽증시는 일제히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1.35% 내린 4916.99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1.44% 내린 1만7766.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1.82% 내린 7820.36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1.40% 내린 7932.61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05달러(0.06%) 내린 배럴당 85.3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이란이 지난 주말 이스라엘 본토에 대규모 공격을 가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고통을 주는 방식의 보복에 나설 것임을 밝혔으나, 즉각적인 전면전으로 확장되지 않으면서 유가도 상승세를 멈췄다. 

다만 재닛 옐런 미 재무부장관이 "나는 수일 안에 이란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를 채택할 것으로 전적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하는 등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대(對) 이란 제재를 재개할 가능성이 확산되면서 유가의 낙폭도 제한됐다.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73% 오른 온스당 2400.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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