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대 급락으로 2600선 마감...코스닥도 2% 넘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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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대 급락으로 2600선 마감...코스닥도 2% 넘게 하락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4.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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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16일 2607.85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국내증시는 16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2% 넘는 하락을 보이면서 2600선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2%대의 약세로 830선까지 내려 앉은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정학적 위기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3월 전월 대비 소매판매는 예상치를 상회하며 금리 부담이 확대됐고 원달러환율은 1400원에 육박하면서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미국의 견조한 경제지표로 인한 달러 강세와 연일 상승하는 국채 금리는 외국인 자금 이탈로 이어져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분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670.43) 2.28% 하락한 2609.63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22억원, 293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549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21%)와 기아(0.09%)를 제외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68%(2200원) 내린 8만원에, SK하이닉스는 4.84%(9100원) 떨어진 17만 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국 반도체주가 15일(현지시간)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주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2.48%), 브로드컴(-2.48%), AMD(-1.81%) 등이 줄줄이 내렸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39% 하락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에 반도체법에 의거해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 9000억 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는 호재가 알려졌음에도 주가에는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했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의 약세에 국내 이차전지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SDI는 1.90%(7500원) 내린 38만 6500원에 거래됐고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1.88%), POSCO홀딩스(-2.56%), 앨엔에프(-3.38%) 등이 하락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3.29%(7500원) 하락한 22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1.01%), 삼성전자우(-1.77%), 셀트리온(-3.70%), POSCO홀딩스(-2.56%), NAVER(-1.81%) 등이 약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852.42) 2.30% 내린 832.81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6억원, 101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857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도 대부분이 내림세다. HLB(-3.45%), 알테오젠(-1.75%), 리노공업(-6.09%), 셀트리온제약(-4.36%), HPSP(-5.96%), 레인보우로보틱스(-5.11%), 이오테크닉스(-4.62%) 등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50원(0.76%) 오른 139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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