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포인트] 하락 출발 예상...中 경제지표에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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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포인트] 하락 출발 예상...中 경제지표에도 주목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4.16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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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미 증시, 중동 긴장감 및 국채금리 상승세 속 하락 마감
중국 주요 경제지표 반등시 원화 약세 진정될 수 있어 
16일 국내증시는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16일 국내증시는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16일 국내증시는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지난 밤 미 증시는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여전했던 가운데 견조한 소매판매 지표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미 국채금리도 급등,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이는 국내증시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미국 소매판매 서프라이즈에 따른 미국 금리 상승, 전일 미국 증시 장후반 전해진 중동발 악재성 뉴스플로우 등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스라엘 측이 이란 공격에 대응할 것이라고 하면서도 전면전은 유발하지 않는 형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점 등을 고려할 때 양국간 교전이 격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점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다. 

한 연구원은 "이에 주목하면서 장중 낙폭을 축소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전일 원·달러 환율이 1384원까지 오르는 등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는 점은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불편함을 자아낼 수 있는 부분"이라며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 지속, 양호한 국내수출 및 이익 펀더멘털 등을 감안할 때 현재와 같은 오버슈팅 국면은 길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날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 및 고정자산투자 등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중국 지표 여하에 따라 위안화 흐름이 원화 추이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중국 지표의 반등세가 나타난다면 원화 약세가 진정되면서 외국인 수급에도 우호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가 미 정부로부터 약 9조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받는다는 소식은 지수의 하방을 지켜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 상무부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상무부와 삼성전자가 반도체법에 따라 최대 64억달러(약 8조9000억원)의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예비거래각서(PMT)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중국의 1분기 GDP와 실물 경제지표, 삼성전자의 약 9조원에 달하는 보조금 수령 및 투자규모 확대 등은 하방을 제한시켜줄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48.13포인트(0.65%) 내린 3만7735.1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61.59포인트(1.20%) 내린 5061.82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90.08포인트(1.79%) 내린 1만5885.02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지만 국제에너지기구(IEA) 월간 석유 시장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추정치를 일일 약 13만배럴 줄인 것이 유가를 소폭의 하락세로 이끌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25달러(0.29%) 내린 배럴당 85.4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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