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간전망] 중동 리스크 및 3월 소매판매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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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간전망] 중동 리스크 및 3월 소매판매에 주목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4.15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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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정학적 위기에 변동성 큰 한 주 될 듯
3월 소매판매 예상치 상회시 금리인하 전망 후퇴 예상
이번주 뉴욕증시는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이번주 뉴욕증시는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지난주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빠르게 후퇴한 가운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진 것이 뉴욕증시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지난 한 주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2.36% 하락한 3만7983.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지난 한 주간 각각 1.55%, 0.45%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사이 더욱 고조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은 위험회피 심리를 강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주말 사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 한 척을 나포한 것으로 전해졌고, 친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군 진지 등에 로켓과 드론 공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는 국제유가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강달러 흐름을 더욱 자극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다. 

미 국채금리의 흐름 또한 지켜볼 필요가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 이상의 높은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미 국채금리가 추가적으로 오른다면 기술주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윤원태 SK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는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3회에서 2회로 리프라이싱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면서 "미국채 10년물은 4.6% 레벨에서 단기적 저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주 미국의 3월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3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3% 늘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직전월인 2월에는 0.6% 상승ㄹ한 바 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는 1월부터 2개월 연속 예상치를 상회하는 중"이라며 "CPI에 이어 소매판매까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금리인하 시점 후퇴 우려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주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주에는 골드만삭스와 찰스슈왑 등 금융주를 비롯해 유나이티드항공, 프록터앤갬블(P&G)도 실적을 발표한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 강세의 본질은 유동성이 아닌 실적"이라며 "실적 시즌은 시장 화두를 금리에서 다시 경기와 실적으로 옮겨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실적 확인 후 우상향 흐름 재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요 경제지표 및 일정]

▲4월 15일

15일에는 3월 소매판매 및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2월 기업재고, 4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등이 발표된다. 

골드만삭스와 찰스슈왑 등은 실적을 발표한다. 

▲4월 16일

16일에는 3월 신규주택착공 및 주택착공 허가, 3월 산업생산 및 설비가동률이 발표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전망보고서를 발표한다. 

이날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뱅크오브뉴욕멜론, 유나이티드항공, 노던트러스트, 유타이티드헬스그룹 등은 실적을 발표한다. 

▲4월 17일 

17일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베이지북을 공개한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연설에 나선다. 

U.S 뱅코프와 씨티즌스파이낸셜그룹 등은 실적을 발표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IMF-WBF 춘계회의 연설에 나선다. 

▲4월 18일

18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및 4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3월 경기선행지수 및 3월 기존주택판매 등을 발표한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연설에 나선다. 

블랙스톤과 키코프 등은 실적을 발표한다. 

▲4월 19일

19일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피터슨 경제연구소 토론에 참석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프록터앤갬블(P&G), 피프스서드뱅코프, 슐럼버거 등은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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