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르츠방크 "금값 랠리, 이성적인 버블" 분석
상태바
코메르츠방크 "금값 랠리, 이성적인 버블" 분석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4.04.10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메르츠의 투 란 응구옌 원자재 분석 총괄은 "자산 가격이 기초 가치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이성적인 투자 활동의 가정을 깎아내릴 필요는 없다"며 "자산 가격은 종종 미래 가격 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움직이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금값이 최근 말 그대로 '금값'인 랠리를 펼치는 가운데  '이성적인 버블'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메르츠방크는 "금 선물 가격과 미국 금리 기대치의 차이는 통상 금값의 주요 상승 동력이 되는데 실제 3월 초부터 차이가 더 벌어졌다"며 "금 가격 상승세는 '이성적 버블'의 특징을 띠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마켓워치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 금 가격은 현재 온스당 2400달러를 향해 달려가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의 6월물 금 가격은 현재 온스당 235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코메르츠의 투 란 응구옌 원자재 분석 총괄은 "자산 가격이 기초 가치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이성적인 투자 활동의 가정을 깎아내릴 필요는 없다"며 "자산 가격은 종종 미래 가격 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움직이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 가격이 반드시 펀더멘털 면에서 정당화하긴 어렵더라도 다른 투자자들이 상승에 베팅하고 있어 앞으로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그런 자산을 매입하는 것은 이성적인 행동"이라고 말했다.

응구옌은 "게다가 금 시장은 특히 '이성적 버블'로 기우는 경향이 있다"며 "금 시장 참가자들은 평가하기 어려운 펀더멘털 요소보다는 수익을 만들어냈던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를 더 결정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렇다 하더라도 금 가격이 전형적인 펀더멘털 요소와 괴리를 보이는 현상이 무한정 지속될 순 없다"며 "금의 가격 조정이 임박했다는 뜻은 아니지만 최소한 괴리 현상이 갈수록 지속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