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다우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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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다우 1.4%↓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4.05 0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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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35% 내려...나스닥은 1.4% 하락세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중동 긴장감 속 상승세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1년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진 가운데, 국제유가가 치솟고 금리인하와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연방준비은행(연은) 위원들의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후퇴한 것이 3대 지수를 하락세로 이끌었다.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 빠르게 후퇴...다우, 1년래 최대폭 하락 

4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30.16포인트(1.35%) 내린 3만8596.9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64.28포인트(1.23%) 내린 5147.21로 거래를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28.38포인트(1.40%) 내린 1만6049.08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이날 낙폭은 지난해 3월22일 이후 1년래 가장 컸다. 

이날 연준 내 매파 위원으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3대지수는 일제히 낙폭을 키웠다. 

카시카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횡보한다면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역시 "이 모든 긴축 정책이 결국에는 경제를 둔화시킬 것"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시간을 갖고 천천히 결정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을 낮추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더불어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는 등 중동 지역의 긴장감 속 유가가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점 또한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미사일 공격으로 중동 지역의 확전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최근 유가는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이날 ICE 선물 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5% 오른 배럴당 90.6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5개월래 처음이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한 점 또한 금리인하 기대감을 후퇴시키는데 일조했다. 

지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 22만1000명을 기록, 전주대비 9000명 증가했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증가했으나 여전히 20만명 초반대에 머무르고 있어 고용시장이 상당히 견조함을 보여줬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3월 감원 계획은 9만309명으로 전월대비 7% 증가했다. 감원 규모는 지난해 1월 이후 1년 2개월만에 가장 컸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5일 발표될 3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폭이 전월대비 20만건으로 2월(27만5000건)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치를 웃돌고 여전히 강한 고용이 확인될 경우 연준이 통화정책 전환에 신중할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기술주의 낙폭은 비교적 컸다. 엔비디아는 전일대비 3%대 하락했고, 아마존닷컴과 알파벳은 각각 1%, 2%대 약세를 기록했다. 전일 8%대 급락세를 보인 인텔은 이날도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는 상승세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03% 오른 5070.76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0.19% 오른 1만8403.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48% 오른 7975.89로 거래를 마친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02% 내린 8151.55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도 1% 이상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WTI는 전일대비 1.16달러(1.36%) 오른 배럴당 86.5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28% 내린 온스당 2308.5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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