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유가 강세 속 고금리 장기화 전망 강화...다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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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유가 강세 속 고금리 장기화 전망 강화...다우 1%↓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4.03 0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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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 하락세...나스닥 0.95% 내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유가, 중동지역 긴장감 속 5개월래 최고치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치솟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하 시기를 더 늦출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된 것이 3대지수를 하락세로 이끌었다. 

견조한 경제지표에 유가까지 치솟아...고금리 장기화 전망 

2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96.61포인트(-1.00%) 내린 3만9170.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37.96포인트(-0.72%) 내린 5205.81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56.38포인트(-0.95%) 내린 1만6240.45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견조한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됐던 가운데, 이날은 국제유가까지 치솟으면서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이란은 이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대사관 옆 영사관 건물이 이스라엘군이 쏜 미사일 6기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미 언론 역시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공습이라고 보도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5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는 미 국채 수익률의 상승세로 연결됐다.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마감 무렵 4.36%로 전일대비 4베이시스포인트(bp) 가량 상승했다. 

미 국채수익률의 상승세 속 미 기술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각각 0.7%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는 1% 이상 하락했다. AMD는 2.5% 하락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1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점까지 더해지면서 5% 가까이 급락세를 보였다. 

대형 기술주 중에서는 메타가 유일하게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연준 위원들의 신중한 발언도 이어졌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를 일찍 내리는 데 따르는 위험이 너무 늦게 내리는 데 따르는 위험보다 더 크다고 밝혔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금리 조정이 급하지 않다고 강조하며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긴 하지만 울퉁불퉁하고 느리고, 고용시장 역시 강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대체로 호조였다. 

미 노동부의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2월 구인건수는 875만6000건으로 1월(874만8000건)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2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대비 1.4% 증가한 5768억달러로 집계, 3개월만에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시장 예상치(1.0% 증가)도 웃돌았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국제유가 5개월래 최고치 

부활절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유럽 증시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81% 내린 5042.00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1.13% 내린 1만8283.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22% 내린 7935.09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92% 내린 8130.05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 속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7% 오른 배럴당 85.1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전일대비 1.7% 오른 배럴당 88.92달러로 올라섰다. WTI와 브렌트유는 나란히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도 1%대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09% 오른 온스당 2281.8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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