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PCE 인플레이션에 대한 월가 전문가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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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월 PCE 인플레이션에 대한 월가 전문가 시각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4.03.3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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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들은 2월 PCE(개인소비지출) 인플레이션 수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를 바꿀 정도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로이터/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월가 전문가들은 2월 PCE(개인소비지출) 인플레이션 수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를 바꿀 정도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근원 PCE 가격지수의 월별 상승폭이 완화된 점에 특히 주목했다.

블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월 PCE 가격지수가 예상대로 나왔고, 연준은 금리인하 시기와 관련한 바늘을 거의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는 "헤드라인 수치가 전년대비 2.5% 상승한 것과 근원 PCE 인플레이션이 전년대비 2.8% 오른 것은 예상한 대로였으며, 이번주에 연준으로부터 들은 내용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며,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하락이 없어 연준이 기다릴 수 있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연준의 6월 금리인하 전망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

CE의 폴 애쉬워스 북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월 PCE 수치는 1월 급등세가 이례적이었던 것을 시사한다"며 6월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그는 "2월에 실질 소비가 예상보다 강해졌지만 PCE 지수로 측정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완화됐다"고 짚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2월 PCE 인플레이션이 월별 기준으로 완화되면서 연준이 금리를 높게 유지하려는 압력은 줄었다"며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2월 PCE 근원 디플레이터는 1월 0.5%에서 0.3%로 둔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시장에 전반적으로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근원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으며 올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6월 회의 때 중앙은행이 금리 정상화 과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확신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카렌 매나 페더레이티드 에르메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PCE 인플레이션 지표가 기대에 부합했고 연준의 3월 20일 전망을 뒷받침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시장은 2024년 남은 기간 동안 75bp 금리인하를 계속 모색하고 있지만 이를 보장하려면 인플레이션이 계속 진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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