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작은 창극 '화용도 타령-타고 남은 적벽'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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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작은 창극 '화용도 타령-타고 남은 적벽' 공연
  • 채 담
  • 승인 2018.06.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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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 명창과 여성 소리꾼들의 "적벽가" 는 어떨까
▲ 작은 창극 '화용도 타령-타고 남은 적벽'

국립국악원은 오는 22~27일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판소리 '적벽가'를 바탕으로 한 작은 창극 '화용도 타령-타고 남은 적벽'을 공연한다.

'작은 창극' 시리즈는 국립국악원이 안숙선 명창과 함께 2014년부터 선보이는 장르로, 마이크 없이 1900년대 초기의 창극 형식을 띠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14년 초연작 “토끼타령” 부터 매해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전통 창극의 본 모습 그대로 풀어낸 작은 창극 다섯 바탕 시리즈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것이라고 국악원측은 전하고 있다.

음악적 구성이 탁월하여 현대 판소리의 백미라 불리는 적벽가의 새로운 변신에는 적벽가 이수자이기도 한 지기학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이 연출과 극작을 맡아 더욱 섬세하고 드라마틱한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 지기학 예술감독과 안숙선 명창 / 국립국악원 제공

 

또한 작은 창극을 이끌어 온 안숙선 명창이 생애 최초로 조조역을 맡아 공력있는 탄탄한 음색을 펼쳐 보인다.

이번 작은 창극의 백미는 모든 장수를 여성 소리꾼이 연기한다는 것.

국립국악원은 "여류 명창들이 전장에서 겪는 장수들의 심리와 내적 갈등, 인간관계 등을 섬세하면서도 강인한 소리로 표현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http://www.gugak.go.kr )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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