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환율] 미, 내년 금리인하 시사 '불확실성은 사라지고'...달러·원 환율 1280~1310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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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환율] 미, 내년 금리인하 시사 '불확실성은 사라지고'...달러·원 환율 1280~1310원 예상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3.12.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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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연휴 앞두고 시장 거래 감소 전망
미 국채 금리·BOJ 정책발표는 약간의 변수될듯
원화·달러화·엔화.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12월 셋째 주(10~16일) 달러·원 환율은 1316원에 시작해 1296.5원에 하락 마감했다.

지난 11일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자 달러화 강세로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7원 오른 1316.5원에 거래를 마쳤다. 12~13일은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지속해 소폭 등락을 반복하며 1319.9원에 마감했다.

지난 14일에는 새벽에 발표된 FOMC 결과가 통화완화적으로 해석되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인하 시그널을 보내며 달러화가 약세, 원화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 대비 24.5원 급락한 1295.4원에 거래를 마쳤다.

15일에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급락했던 환율이 소폭 되돌림을 보이며 1.1원 오른 1296.5원으로 마무리 됐다.

12월 넷째 주(17~23일)는 중요도 높은 경제지표 발표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지 않고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시장이 관망하는 분위기도 예고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전문위원은 "이번주는 큰 이벤트를 지난 후라 보합권에서 머물지 않을까 싶다"면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시장의 거래도 줄면서 조금은 쉬었다 가는 장세 흐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약간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은 미 국채 금리다.

박 연구원은 "미 국채 2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가 조금 더 떨어질지 반등할지는 볼 필요가 있다"며 "반등한다면 다시금 달러 강세로 원화는 1300원대로 되돌림이 있을 것이고 반대로 떨어진다면 1280원대 시도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아직은 1280원대는 안착하기 쉽지 않은 구간으로 본다"고 밝혔다.

오는 18~19일 예정된 BOJ(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역시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BOJ 통화정책에 따라 엔화가 추가적 강세가 된다고 하면 원화도 강세로 갈 수 있다"면서도 "현재 원화 하단이 더 내려가지 못하고 1290원에서 1280원 후반에 상당히 막혀 있는 모습"이라고 짚었다.

이어 "반등 시기는 결국 국내 경기에 달렸는데, 각종 부실 위험이 잠재해 있는 상황에서 경기가 아직은 그렇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주 환율 등락 폭을 1280~1310원으로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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