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 빅이벤트 집중...견조한 투심 지속 여부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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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빅이벤트 집중...견조한 투심 지속 여부 지켜봐야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12.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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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PI 발표 및 FOMC...정부 양도세 기준 완화 검토 등 이벤트 집중
NH투자증권, 예상 코스피 밴드 2430~2560선 제시 
이번주 국내증시는 전반적인 상승 흐름은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주 국내증시는 전반적인 상승 흐름은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은 6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 국채금리 하락세 속 글로벌 주식시장의 견조한 투자심리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0.51% 상승한 2517.85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적으로도 긍정적인 부분은 포착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한 주간 384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 투자자들은 4667억원을 사들였다. 개인 투자자들은 87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전반적인 상승 흐름은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지난 주말 미국의 11월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견조했던 것으로 발표됐던 가운데, 고용시장 둔화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3대지수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친 바 있다. 

8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9만9000명 증가해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19만명 증가)를 웃돌았다. 이는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 종료로 약 3만명 가량이 고용지표에 포함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전히 고용 시장이 둔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 주식시장 내 견조한 투자심리도 이어졌다. 

예상보다 견조한 고용지표는 시장 내 확산된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지만, 견조한 고용지표에도 미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유지한 점은 오히려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투자심리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주에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비롯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부의 양도세 과세 대상 대주주의 기준 변경 가능성 등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관망심리 또한 뚜렷해질 수 있다. 

이수정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양도 소득세 기준 완화 여부, 미국 CPI, 미 FOMC가 중요 이벤트"라며 "금리 결정보다 내년 성장률과 물가 전망 하향 조정폭, 점도표 상 2024년 금리 인하 횟수 변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코멘트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성급한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 기대를 낮추기 위한 의도적 매파 코멘트가 에상된다"며 "갑자기 개선된 위험 선호, 유동성 파티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요 언론에 따르면 정부는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매년 연말 기준으로 국내 상장 주식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대주주가 주식 양도세 부과 대상인데, 이를 30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과세 대상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연말이 도래하면 대주주들이 세금을 피하려 연말에 주식을 대거 매도해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일이 발생하곤 했으나, 이 기준을 상향조정하면 주식시장의 연말 변동성도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대주주 기준 완화 지연으로 증시가 하락했던 경험을 상기해보면, 현재의 환율 하향 안정화 + 양도세 기준 완화 검토는 단기적인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증시의 추가 상승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예상 코스피 밴드로 2430~2560선을 제시했다. 

오는 12일에는 미국의 11월 CPI가 발표되며, 13일에는 미국 11월 생산자물가 및 유로존 10월 산업생산이 발표된다. 

14일에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되어 있으며, 유로존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미국의 11월 소매판매가 발표된다. 

15일에는 중국의 11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이 발표되며, 유로존 12월 마킷 PMI, 미국 11월 산업생산, 미국 12월 마킷 PMI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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