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10월 구인건수 2년 7개월만에 최저···금리인상 종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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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10월 구인건수 2년 7개월만에 최저···금리인상 종료 기대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3.12.0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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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가 5일(현지시간)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10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870만건으로 전월 대비 61만 7000건 감소했다. 사진=블룸버그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10월 들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가 5일(현지시간)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10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870만건으로 전월 대비 61만 7000건 감소했다. 

지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구인 건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940만건에도 크게 밑돌았다.

주요 업종별로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부문에서 23만 6000건이 줄었고 금융·보험에서 16만8건이 감소했다.

구인 건수의 큰 폭 감소는 미국 노동시장 수요 측면의 강세가 약화했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미국 민간기업 구인 수요는 지난해 3월을 정점으로 전반적으로 감소 흐름을 보여온데다 지난 7월에는 892만명으로 내려앉기도 했다. 지난 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시 900만명대로 깜짝 증가했고 9월까지 구인 수요 강세가 이어졌다.

미국 노동수요 감소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이 종료됐다는 시장 기대를 한층 뒷받침할 전망이다.

연준은 노동시장의 초과수요에 따른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 추이를 눈여겨봐왔다.

시장은 오는 8일 발표되는 11월 고용보고서에서도 노동시장 과열이 식었는지를 주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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