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사)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단편 애니메이션 우수작 상영회 ‘KOC! ANI(콕! 애니)’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은 작품 중 우수작 총 18편이 ‘필링(FEELING) 힐링(HEALING) 킬링(KILLING)’ 등 세 가지 테마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콕! 애니’의 대표적인 상영작은 지난해 국내외의 수많은 영화제에서 각광 받은 김승희 감독의 <심심>(2016년 제작지원작)과 박재범, 김정석 감독의 <BIG FISH>(2016년 제작지원작), 이규태 감독의 <여기의 겨울>(2015년 제작지원작) 등이다.
특히 2016년도 제작지원작인 전승배 감독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토요일다세대주택>과 박재인 감독의 드로잉 애니메이션 <할머니 할아버지의 봄>은 ‘콕! 애니’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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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콕! 애니" 공식 포스터 |
또한 해외 거장의 작품 제작 비결을 확인할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와 국내 우수 단편 애니메이션 상영도 예정돼 있어 기대감을 모은다.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 된 단편 애니메이션 <화장실 러브스토리>와 <우주 없이 못 살아>를 연출한 러시아 애니메이션 감독 콘스탄틴 브론지트는 20일 개막 강연과 21일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특별 초청된 국내 우수 단편은 ‘제40회 클레르몽페랑단편영화제’에서 카날 플러스 패밀리상을 받은 차유경 감독의 <시소>와 ‘시그라프 아시아’에서 다시 한 번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오서로 감독의 <(OO)>, 2017년 ‘디지콘6 아시아 어워드’에서 차세대상(Next Generation Prize)을 수상한 이종훈 감독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등으로, 콘스탄틴 브론지트 감독의 <우주 없이 못 살아>와 함께 개막 상영된다.
이밖에도 20일에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감독과 가까이에서 만나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리셉션’, 21일에는 작품 및 작업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22일 폐막행사 때는 한콘진 제작지원작 중 심사위원 점수와 관객 투표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에 ‘콕! 프라이즈’를 수여할 예정이다.
상영작 정보 및 상영 시간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지(http://www.kocca.kr/cop/bbs/view/B0000137/1832385.do?menuNo=200827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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