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포인트] 하락 출발 예상...中 7월 물가지표에도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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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포인트] 하락 출발 예상...中 7월 물가지표에도 주목해야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8.09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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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미 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국내증시 하방 압력 크지 않겠으나 中 지표 주목해야
9일 국내증시는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9일 국내증시는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9일 국내증시는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지난 밤 미 증시는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지역은행 신용등급 하향조정 여파로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미 증시의 하락세는 국내증시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국내증시는 전일 이 소식을 일정부분 선반영했던 만큼 이에 따른 하락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미 은행주 약세와, 미-중 갈등으로 인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 등 미국발 악재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무디스의 은행 신용등급 강등은 전일 국내증시에서 장 초반부터 반영됐기에 장중 증시 전반적인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중 발표될 중국의 물가지표에 주목할 필요도 있다. 중국의 7월 생산자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4.1로 전월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마이너스 상승률이 유지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물가지표 개선이 실제로 확인되지 않는다면 중국 경제 디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되며 국내증시가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초전도체 관련주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 

전일 오후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메릴랜드 응집물리이론센터의 언급으로 국내 초전도체주들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채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한 연구원은 "금일에도 관련 여진이 지속될 수 있음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 밤 미 증시에서 제약업체 일라이릴리가 15% 급등해 신고가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국내 바이오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도 제기됐다. 

한 연구원은 "일라이릴리의 어닝 서프라이즈 및 비만 치료제 관련 긍정적 코멘트에 힘입어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미국 바이오주들의 동반 강세를 견인했다는 점은 국내 바이오업종에 대한 수급 여건을 호전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58.64포인트(0.45%) 내린 3만5314.49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9.06포인트(0.42%) 내린 4499.38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0.07포인트(0.79%) 내린 1만3884.32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98달러(1.20%) 오른 배럴당 82.9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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