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포인트] 상승 출발 예상...2차전지 등 변동성 장세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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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포인트] 상승 출발 예상...2차전지 등 변동성 장세 가능성도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8.01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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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뉴욕 3대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2차전지 중심 쏠림현상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 있어 
8월의 첫 거래일인 1일 국내증시는 소폭의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8월의 첫 거래일인 1일 국내증시는 소폭의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8월의 첫 거래일인 1일 국내증시는 소폭의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개별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에 상승 흐름을 이어간 바 있다. 이는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

다만 국내증시의 변동성은 여전히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개별 주식의 흐름이 전체 시장을 좌우하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에도 국내 주식시장에서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한 개인의 수급 쏠림이 지속되면서 주식시장이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관련주의 경우 주가 변동성이 수시로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염두에 두고 매매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주의 신용잔고 금액은 7월 말 3조5000억원 수준"이라며 "지난 5월에는 에코프로의 MSCI 편입 실패 이후 6월 초까지 2조9000억원대로 내려왔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테슬라의 인도량 호조 등 업황 호재성 재료가 출현한 6월 말을 기점으로 재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미뤄보아, 최근의 신규 자금들은 2차전지 관련주 위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 

한 연구원은 "직관적으로 그 성격이 어떻든 간에 새로운 자금이 증시로 들어온다는 것은 일단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며 "그럼에도 특정 업종에 대한 과도한 자금 유입 현상은 지난주처럼 심리적인 요인이나 단순 수급상 포지션 청산 유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공매도 잔고 역시 6월 말 5조9000억원에서 7월 25일 7조6000억원까지 급증했다가 현재 6조원대로 재차 내려온 상황이다. 

그는 "이를 감안할 때 추후 잠재적인 신용 불안 혹은 주가 변동성이 수시로 출현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2차전지주 매매에 나서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근의 쏠림 현상이 완화됨에 따른 되돌림 과정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평가도 나왔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코스피, 코스닥 쏠림을 키웠던 사이클은 2011년 이후 각각 세 차례"라며 "주식시장은 구성종목 쏠림 정점 통과 후 반드시 하락하지는 않았으나 상승 속도 둔화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민감도가 코스피보다 높았는데, 향후 주도주 교체 과정을 밟는다면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지수에 미칠 파급력이 더 클 전망이라는 것. 

그는 "주도주의 급격한 교체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기존 주도주들이 지배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숏커버 등 수급 효과로 시세 분출을 보였던 종목들은 차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와 IT 하드웨어 중심 IT 섹터 및 산업재를 선호한다"며 "더딘 수출 개선과 유가 상승에 따른 이익 모멘텀 둔화로 지수 상단 돌파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00.24포인트(0.28%) 오른 3만5559.5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6.73포인트(0.15%) 오른 4588.96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9.37포인트(0.21%) 오른 1만4346.02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22달러(1.51%) 오른 배럴당 81.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까지 유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4월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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