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시중은행 최초 예적금·대출 ‘금융상품 비교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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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시중은행 최초 예적금·대출 ‘금융상품 비교 서비스’ 오픈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3.06.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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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모바일 플랫폼 쏠(SOL) 개방…타금융회사 상품 선택권 제공
낮은 대출 중개수수료 및 저금리 상품 제공…플랫폼 생태계 구축
신한은행은 21일 모바일 앱을 통해 타금융사 예·적금 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금융상품 비교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여러 금융회사의 예적금·대출 상품에 대해 비교·추천부터 가입·사후관리에 이르는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금융상품 비교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동안 특정 금융상품을 신규하기 위해서는 해당 금융회사의 플랫폼을 이용해야했지만 신한은행은 ‘금융상품 비교서비스’를 통해 플랫폼을 개방해 금융소비자들이 더 유리하고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상품 탐색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신한은행 측의 설명이다. 

신한은행 ‘금융상품 비교서비스’는 모바일뱅킹 앱 쏠(SOL) 머니버스 메뉴에서 이용할수 있다. 신한은행은 51개 금융회사의 예적금, 48개 금융사의 대출 등 금융 상품 DB를 매일 업데이트해 고객들이 쏠(SOL)에서 다양한 금융회사 상품 정보를 비교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금융거래패턴을 분석함으로써 바로 적용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를 반영한 금리 시뮬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이 실질적인 비교를 통해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업계에선 ‘금융상품 비교서비스’가 마이데이터를 통해 전 금융기관의 거래를 조회하는 것뿐만 아니라 예적금·대출 상품의 비교 및 가입,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종합금융플랫폼의 첫 사례로써 향후 금융권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대출 중개 수수료 수준을 낮춰 제휴 금융사들이 보다 저렴한 금리의 대출 상품을 공급할 수 있게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했다.

신한은행은 자체상품과 신한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을 시작으로 7월 이후 10개 이상의 제휴 금융회사를 추가하고 향후 금융회사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많은 금융회사들과 함께 고객에게 이롭고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향후 고객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 및 세밀한 관리를 통해 고객 자산 형성에 꼭 필요한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에서도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 한눈에'를 통해 예적금, 대출뿐만 아니라 연금·보험 상품까지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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