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소폭 상승 마감...테슬라는 4%대 강세 
상태바
[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소폭 상승 마감...테슬라는 4%대 강세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6.10 0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우지수, 0.13% 올라...S&P500도 상승세 지속해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유가, 1.6% 하락세로 거래 마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관망심리가 짙게 깔렸던 가운데, 일부 빅테크 중심의 상승 흐름이 지속되면서 3대 지수는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상승 마감...빅테크 중심 상승세 지속 

9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3.17포인트(0.13%) 오른 3만3876.7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93포인트(0.11%) 오른 4298.86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0.62포인트(0.16%) 오른 1만3259.1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오는 13일 예정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3~14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5월 CPI의 경우 현재 시장에서는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이 4.2%로 전월(4.9%)에 비해 둔화되고, 근원 물가상승률은 5.2%를 기록해 전월(5.5%)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PI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난다면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술주는 이날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테슬라는 이날 4.06% 올라 11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제너럴모터스(GM)가 내년부터 테슬라의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과 함께 2025년부터 슈퍼차저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충전포트를 생산 차량에 기본 장착할 것이라는 소식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AMD 주가는 3.2% 상승해 AI 컴퓨팅 관련 회세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함을 시사했다. 

넷플릭스는 분석회사인 안테나가 스트리밍 서비스의 사용자 간 암호 공유 차단을 위한 노력이 5월 신규 가입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한 후 주가가 2.6% 상승했다. 

반면 전일 50% 이상 폭등했던 중고차 업체 카바나 주가는 20% 이상 하락했다. 

타겟 또한 씨티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7달러에서 130달러로 낮췄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유럽증시, 하락 마감...국제유가도 내려 

유럽증시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18% 내린 4289.79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49% 내린 7562.36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12% 내린 7213.14로 거래를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25% 내린 1만5949.84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12달러(1.57%) 내린 배럴당 70.1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가 이어지면서 원유 수요 부진에 대한 전망이 짙어진 것이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07% 내린 온스당 1977.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