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기 우리銀 부행장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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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기 우리銀 부행장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내정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3.06.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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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대표 자회사로 키우겠다"
다음 달 3일 주총 선임 후 업무 나서
자추위 "사업 다변화 등 이끌 적임자"
우리금융그룹은 9일 자추위를 개최하고 정연기 우리은행 종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사진)을 차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로 내정했다.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정연기(58)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이 차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 내정됐다. 정 집행부행장은 자산관리·전략·영업 등 다양한 경력을 갖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우리금융캐피탈 수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금융그룹은 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 정 집행부행장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1964년생인 정 집행부행장은 1991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과천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 본부장,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집행부행장보를 역임했다.

자추위는 정 집행부행장 추전과 관련해 "여신심사, 카드심사, 자산관리, 전략, 영업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중장기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 집행부행장은 과거 지주사 시너지추진팀, 경영혁신실에서 근무해 그룹의 사업전략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주는 전략을 수립하고 자회사는 영업에 주력한다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경영철학과도 부합한다는 게 자추위의 설명이다. 

자추위는 "조병규 현 대표가 우리은행장에 내정됨에 따라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이 조직 안정을 도모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우리금융캐피탈 후임 대표 선임 절차를 빠르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자추위로 전체적인 자회사 대표 인선이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상반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 신임 대표 내정자는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금융캐피탈을 그룹 내 대표 자회사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우리금융 자추위의 추천을 받은 정 신임 대표 내정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 내정자와 함께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뒤 공식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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