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株, 테슬라 훈풍에 강세…에코프로 6%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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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株, 테슬라 훈풍에 강세…에코프로 6%대 상승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6.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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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포항사업장. 사진=연합뉴스
에코프로비엠 포항사업장.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소식에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의 경우 지난달 2일 이후 처음으로 주가가 70만원을 넘어섰다. 

9일 오전 9시 37분 에코프로 주가는 전일 대비 4만2000원(6.38%) 오르며 70만원에 형성됐다. 에코프로비엠(2.06%), 엘앤에프(3.54%) 주가도 강세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스페인 발렌시아에 자동차 관련 투자를 위해 현지 당국과 논의 중이다. 

스페인 경제신문 킨코 디아스는 테슬라의 스페인 투자가 자동차 공장 건립을 위한 것이며 48억3000만달러(약 6조2800억원) 규모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사이버 트럭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했다. 테슬라는 연간 37만5000대의 사이버 트럭을 생산할 계획이며, 첫 후보군은 8월 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며 테슬라 주가는 8일(현지시간) 4.58% 오르며 10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의 경우 최대 1조원 규모 투자금 유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전환사채(CB)를 통해 각 5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음달 중 투자금 유치가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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