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빅테크 중심 상승세...S&P500 연중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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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빅테크 중심 상승세...S&P500 연중 최고치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6.09 0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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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5% 올라...나스닥은 1%대 상승세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1.7% 하락 마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기술주의 강세 속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지난해 10월 최저치 이후 20% 이상 올라 기술적 강세장에 진입했다. 

S&P500, 기술적 강세장 돌입...테슬라 10일째 상승세

8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68.59포인트(0.50%) 오른 3만3833.6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6.41포인트(0.62%) 오른 4293.93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33.63포인트(1.02%) 오른 1만3238.52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최저치 대비 20% 상승하면서 기술적 강세장에 돌입했다. 

이날 기술주의 강세는 아마존과 테슬라가 이끌었다.

웰스파고는 아마존에 대해 "이익률 변곡점이 예상보다 빨리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며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 목표주가는 159달러로 제시했다. 

UBS 역시 아마존 웹서비스 실적 개선을 긍정적으로 꼽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0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마존 주가는 2% 강세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이날 4.6% 상승하며 10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2021년 1월까지 11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기록한 이후 최장기간의 상승세다. 

테슬라가 연간 37만5000대의 사이버트럭을 생산할 계획이며, 첫 후보군은 8월말 나올 것으로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이날 발표된 신구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전주대비 2만8000명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30일 이후 20개월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23만5000명)도 뛰어넘는 것이다. 

CNBC는 "이는 잠재적으로 고용시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또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다음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희망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4.2%,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5.8%로 책정됐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는 내려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13% 오른 4297.68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27% 오른 7222.15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18% 오른 1만5989.96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32% 내린 7599.74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24달러(1.71%) 내린 배럴당 71.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핵 합의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는 하락했으나, 미 당국이 해당 소식을 부인하면서 낙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국제 금값은 1%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03% 오른 온스당 1978.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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