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차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아 685만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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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차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아 685만대 공급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6.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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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통해
2034년까지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아 공급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시아, 북미, 유럽 등 대륙별 구동모터코아 생산거점 마련해 무역장벽 리스크 해소- ‘30년 700만대 생산체제 갖춰 글로벌 톱티어 친환경차 부품사로 도약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시아, 북미, 유럽 등 대륙별 구동모터코아 생산거점을 마련해 무역장벽 리스크를 해소한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대규모 구동모터코아 수주에 성공하며 친환경차 부품전문회사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현대자동차와 2025~34년 차세대 최고급 플래그십 전기차 250만대의 구동모터코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작년 11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하이브리드SUV 차량용 모터코아 340만대, 올해 1월 준중형 전기차 SUV 모델 95만대 공급계약도 확정했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이번에 수주한 250만대를 더하면 2025~34년 10년간 총 685만대 규모다.

구동모터코아는 이차전지와 더불어 *친환경차의 심장인 구동모터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2020년 독립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국내 1위의 구동모터코아 제조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를 포함해 북미, 유럽, 중국 등지에 설립된 해외 공장을 가동해 2030년까지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판매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천안과 포항에 구동모터코아 2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차 모터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각 대륙 거점인 중국, 멕시코, 폴란드, 인도 등에 2030년까지 500만대 구동모터코아 해외 생산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중국에는 작년 3월 연간 90만대 생산 규모의 신규 공장을 착공해 금년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멕시코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연간 15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유럽에는 폴란드를 생산기지로 낙점하고 연내 공장을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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