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 재무장관 "은행 통합 앞으로 더 진행돼도 놀랍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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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美 재무장관 "은행 통합 앞으로 더 진행돼도 놀랍지 않아"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3.06.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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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일부 은행 통합을 볼만한 유인이 있는데다 앞으로 몇몇이 그렇게 진행되는 것을 보는 것도 놀랍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사진=CNBC 화면 캡처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일부 은행 통합을 볼만한 유인이 있는데다 앞으로 몇몇이 그렇게 진행되는 것을 보는 것도 놀랍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사진=CNBC 화면 캡처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전반적인 은행 환경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더 작은 은행들이 통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옐런 장관은 7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일부 은행 통합을 볼만한 유인이 있는데다 앞으로 몇몇이 그렇게 진행되는 것을 보는 것도 놀랍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옐런 장관은 또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서도 업무 환경에 대한 접근 방식이 바뀌는 점을 고려할 때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격 근무에 대한 태도와 행동에 상당한 변화를 목격해왔다"라며 "특히 금리가 더 높아지는 환경을 고려할 때 은행들은 앞으로 일부 구조조정과 어려움을 폭넓게 준비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옐런 장관은 대형 은행들의 건전성 평가는 그들이 어떤 혼란에도 감당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 시스템의 자본과 유동성 수준이 탄탄한  것과 관련한 일부 고통이 있겠지만 은행들은 부담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는게 나의 전반적인 견해다"라고 덧붙였다.

옐런 장관은 현재 미국 경제와 관련해서 "강한 노동 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내려오는 길을 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여전히 최우선 과제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애쓰는 것이다"라며 행정부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이러한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노동시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보이며 인플레이션은 내려가고 있고, 이는 내년까지 계속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옐런 장관은 부채한도를 상향한 조치와 관련해서 만약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미국은 금융위기와 함께 "침체에 직면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반복하며 이는 미국인들에게 "승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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