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수산물 관련 종목들이 7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사조씨푸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 오른 5940원에 형성됐다. CJ씨푸드(5.26%), 동원수산(2.35%), 수산물 가공 업체 신라에스지(3.15%)도 상승세다.
앞서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터널에 바닷물을 주입하는 작업이 완료된 상태다.
NHK방송은 6일 도쿄전력이 전날 육지와 바다 양쪽에서 해저터널 안으로 약 6000톤의 바닷물을 넣는 작업을 끝마쳤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모든 공사를 이달 말 마치고, 올 여름 방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오염수가 방류되기 전 수산 식품을 사들이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산물 관련주가 주목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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