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조선주가 5일 장 초반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주 증가와 선가 상승 등의 호재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대미포조선은 전 거래일 대비 4.80% 상승한 8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한화오션으로 사명을 바꾼 대우조선해양은 4.40%, HD현대중공업은 4.00% 상승했다.
HD한국조선해양(3.14%), 삼성중공업(3.24%)도 3%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3차 슈퍼사이클'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노후 선박의 교체 시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서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선 조선업이 3차 슈퍼사이클 초입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는다"고 설명했다. 조선업은 30년 주기로 슈퍼 사이클을 맞았는데 1·2차 슈퍼 사이클은 1973년과 2003년으로 평가된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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