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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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6.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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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주요국은 감산 연장
사우디 아라바아, 러시아 등이 석유 추가 감산에 나서면서 유가 상승이 전망된다. 사진=AP 연합뉴스
사우디 아라바아, 러시아 등이 석유 감산 확대를 시사하면서 유가 상승이 전망된다. 사진=AP 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라아라비아가 추가 감산 방침을 발표햇다.

4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OPEC+는 정례 장관급 회의 이후 성명에서 사우디가 7월부터 추가적으로 하루 100만 배럴(bpd)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부터 50만 bpd 자발적 감산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부터 50만 bpd 자발적 감산을 하는 러시아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OPEC+ 주요 산유국은 지난 4월 결정한 자발적 감산 기한을 내년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OPEC+는 성명에서 이 같은 결정이 세계 원유 시장의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원유 생산 방침을 결정하는데 사우디와 이견은 없었다"고 말했다.

OPEC+ 회원국은 앞서 지난해 10월 200만 bpd 감산에 합의했고 지난 4월에는 일부 회원국이 자발적인 추가 감산을 발표했다. 사우디와 러시아가 주도한 자발적 감산과 기존 감산량을 합친 총량은 366만 bpd로 전 세계 수요의 4% 해당하는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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