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발 반도체 강세에 상승세를 지속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5분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1.85%) 오른 7만1600원에 형성됐다.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200원(2.01%) 오른 1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11만320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미 증시는 직전 거래일 일제히 상승했다.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기대심리가 유입되면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대 급등했다.
앞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으로 매출 전망치를 올려잡으며 주가가 급등한 데 이어 마벨테크놀로지도 26일(현지시간) 주가가 32.42% 올랐다.
이에 따라서 엔비디아는 2.54%, AMD는 5.55%, 마이크론은 6.21%, AMAT은 4.29% 오르는 등 반도체 관련 종목군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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