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미국 가장 비호감 vs 러시아 가장 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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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미국 가장 비호감 vs 러시아 가장 호감"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3.05.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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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화대 연구소 2600여명 설문조사
미국, 일본, 인도, 한국, 유럽연합(EU), 동남아시아,러시아 등 7개 지역에 대한 '인상'을 물은 항목에서 중국인 사이에 가장 비호감이 강한 국가는 미국으로 응답자의 59.1%가 '비호의적'이라고 답했다.
미국, 일본, 인도, 한국, 유럽연합(EU), 동남아시아,러시아 등 7개 지역에 대한 '인상'을 물은 항목에서 중국인 사이에 가장 비호감이 강한 국가는 미국으로 응답자의 59.1%가 '비호의적'이라고 답했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중국인 사이에 비호감이 가장 강한 국가는 미국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칭화대 전략안전연구센터(清华大学战略与安全研究中心 CISS)는 최근 발표한 '2023년 중국인 국제 안보관에 대한 여론조사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미국, 일본, 인도, 한국, 유럽연합(EU), 동남아시아,러시아 등 7개 지역에 대한 '인상'을 물은 항목에서 중국인 사이에 가장 비호감이 강한 국가는 미국으로 응답자의 59.1%가 '비호의적'이라고 답했다.

칭화대 조사에서 일본에 대해 '비호의적'이라고 답한 중국인의 비율(57.5%)은 미국과 유사했으며 인도(50.6%)가 뒤를 이었다. 미국과 일본, 인도 세 나라에 대한 비호감도는 모두 50%를 넘어섰다.

미국, 일본, 인도에 대해 '호의적' 인상을 갖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12.2%, 13%, 8%에 머물렀다.

EU와 동남아시아에 대한 인상이 '비호의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4.9%와 20.2%였다.

중국인들이 가장 호감을 갖는 나라는 러시아로 '호의적'이 58.4%인 반면 '비호의적'은 7.8%에 그쳤다.

한국에 대해 응답자의 38.4%는 '비호의적'이라고 답했다. 17.4%가 '매우 비호의적', 21.0%가 '다소 비호의적'이라고 답했다.

한국에 대한 인상이 '중립적'이라는 응답은 47.6%였으며 '호의적'(매우 호의적 2.1%, 다소 호의적 11.8%)은 13.9%에 그쳤다. 한국인의 반중 정서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온 가운데 발표됐다.

칭화대보고서 전문

자료=칭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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