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경험과 영업 능력 갖춰"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조병규(57)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새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됐다.
우리금융지주는 26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와 이사회를 열고 조 대표를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추천했다.
이에 앞서 자추위는 4명의 행장 후보군 중 이석태(58)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과 조 대표 등 2명을 숏리스트(최종후보)로 선정했다. 자추위는 이날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과 프리젠테이션 등을 진행한 뒤 조 대표를 새 우리은행장으로 최종 낙점했다.
자추위는 "'지주는 전략, 계열사는 영업'을 중시한다는 그룹 경영방침에 따라 은행장 최우선 선임 기준을 '영업력'에 뒀다"면서 "이런 선임 기준에 따라 조 은행장 후보가 경쟁력 있는 영업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고, 특히 기업영업에 있어 탁월한 경험과 비전을 갖춰 이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신임 조 은행장 내정자는 2012년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을 거쳐 2014년 대기업심사부장, 2017년 강북영업본부장, 2022년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지내는 등 기업금융 부문 전문가다.
박대웅 기자bdu@opinionnews.co.kr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