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1조 달러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반도체주 선호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26일 오전 9시 37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1.45%) 오른 6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4.19% 상승한 10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5∼7월(2024 회계연도 2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치보다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전날 엔비디아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4.37% 상승했다. 시총 '1조 달러 클럽' 가입을 목전에 둔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전날 장중 2.19% 상승한 7만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장중 고가 기준 삼성전자가 7만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31일(7만200원)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반납하고 6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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