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한온시스템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 자동차 그룹의 자동차 조립 공장 근처에서 냉난방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4000만달러 규모의 공장을 지을 예정이라고 A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조지아주 스테이츠보로에 최소 160명의 신규 직원을 고용할 계획으로 자동차 부품공장 건설에 나선다.

한온시스템은 현대차가 2022년 조지아주 엘라벨에 전기차와 배터리를 조립하기 위해 55억달러 규모의 공장을 짓겠다고 밝힌 이후 주요 부품공급업체로 투자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은 8100명의 직원으로 2025년에 차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온시스템 등 관련 부품업체들도 2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4800명을 고용할 전망이다.

한온시스템은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있는 현대차 조립 공장과 조지아주 웨스트 포인트에 있는 기아 공장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너럴모터스, 포드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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