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앞두고 경계심리 뚜렷...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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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앞두고 경계심리 뚜렷...혼조 마감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5.23 0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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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42% 내려...나스닥은 0.50% 올라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소폭 상승세로 장 마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마감 후 예정된 미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경계심리가 주식시장을 혼조세로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부채한도 협상 앞두고 혼조세 

22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40.05포인트(0.42%) 내린 3만3286.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65포인트(0.02%) 오른 4192.63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2.88포인트(0.50%) 오른 1만2720.7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투자자들은 세 번째 미 부채한도 협상을 앞두고 뚜렷한 관망 흐름을 드러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의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경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경고한 디폴트 가능 시점인 6월1일을 얼마 앞두고 있지 않은 만큼 이번 협상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상당하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크리스 자카렐리는 "투자자들은 부채한도 협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우려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 또한 주식시장에는 부담이 됐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을 주려면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며 25베이시스포인트(bp)씩 2회 추가 인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금리를 인상하거나 인상을 건너뛰는 선택지가 모두 치열하게 접전중"이라며 "6월 금리를 동결한다 하더라도 이는 긴축이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만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연준이 과도하게 긴축하지 않도록 6월 금리결정 전까지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강조했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는 소폭 상승

유럽증시 또한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22% 하락한 4385.63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18% 내린 7478.1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32% 내린 1만6223.99로 거래를 마친 반연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18% 오른 7770.99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44달러(0.61%) 오른 배럴당 71.9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22% 내린 온스당 1977.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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