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2일 8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약 33년 만의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전날보다 278포인트(0.90%) 오른 3만 10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거품 경제 시기인 1990년 7월 26일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NHK는 미국과 유럽의 금리 인상에 따른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속에 해외 투자 자금이 일본 증시에 몰렸으며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 주식에도 매수 주문이 확산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간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위험 회피 성향 자금의 일본 유입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했다.
닛케이 지수는 올 들 19%가량 상승했다.
이상석 기자kant@opinionnews.co.kr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