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ECB 총재 "인플레와 싸움 안 끝나···여전히 추가 행동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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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ECB 총재 "인플레와 싸움 안 끝나···여전히 추가 행동 필요"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3.05.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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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총재는 21일(현지시간)  방영한 네덜란드의 TV 프로그램 부이텐호프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해 우리가 목표한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한 긴 여정을 지나왔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라가르드 총재는 21일(현지시간) 방영한 네덜란드의 TV 프로그램 부이텐호프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해 우리가 목표한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한 긴 여정을 지나왔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ECB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여전히 추가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21일(현지시간)  방영한 네덜란드의 TV 프로그램 부이텐호프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해 우리가 목표한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한 긴 여정을 지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마무리하지 못했으며 현재 가진 정보를 감안할 때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중"이라고 설명했다.

라가르드는 "잘못될 수도 있어 향후 지침이라는 것을 제시할 수 없다"며 "마음속에 미리 정해진 숫자가 없다"고 강조했다.

일부 ECB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이번 여름 이후에도 금리 인상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해왔다.

경제학자들은 그동안 기준금리를 3.75%포인트나 인상한 ECB가 7월까지 두차례 더 0.25%포인트씩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유로화 통화 긴축기간이 이보다 더 길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ECB 창립 25주년을 앞두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향후 많은 기간 유로화가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5년 전 제시했던 물가안정과 더 나은 유럽 주권, 더 많은 연대를 보여준다는 목표를 달성한 만큼 축하할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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