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가 인상으로 확대폭 커져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0개월째 상승곡선을 그렸다.
일본 총무성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020년=100)는 변동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종합지수가 104.8로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상승폭이 식품가격 인상 영향으로 커졌다. 식품이나 일용품 같은 생필품의 가격 인상이 계속되어 물가를 끌어올렸다.
상승률은 QUICK이 사전에 내놓은 시장전망 중간값 3.4%와 같았다. 20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일본은행의 물가 목표인 2%를 웃도는 상황이 지속됐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종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 올라 상승폭이 3월부터 0.3%포인트 확대됐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종합지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4.1% 올랐다. 신장률은 11개월 연속 벌어졌다.
소비세 도입 때나 증세 때의 증가율을 웃돌며 2차 석유위기 여파로 물가가 상승하던 1981년 9월 이후 4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상석 기자kant@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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