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대한전선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9시 35분 대한전선은 전일 대비 1960원(13.14%) 오른 1만6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액면병합 결정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거래가 정지됐다.
전날 대한전선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703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이 7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1년 1분기 이후 12년만이다. 영업이익도 2011년 이후 처음 150억원을 넘어섰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실적 호조세는 높은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한 매출 촉진과 신규 수주 덕”이라며 “케이블 도체에 사용되는 제련한 구리인 전기동 가격 하락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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