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앞두고 소폭 상승...나스닥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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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앞두고 소폭 상승...나스닥 0.7%↑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5.16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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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14% 올라...S&P500 지수는 0.30% 상승
유럽증시, 혼조 양상으로 마감
국제유가, 비축유 재매입 전망에 상승세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오는 16일 미 부채한도 협상이 예정되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16일 부채한도 협상 재회동...경기우려는 여전 

15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7.98포인트(0.14%) 오른 3만3348.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2.20포인트(0.30%) 오른 4136.28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0.47포인트(0.66%) 오른 1만2365.21로 거래를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등은 오는 16일 부채한도 협상을 위해 재차 회동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타고난 낙관주의자이기 때문에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메카시 하원의장은 "여전히 서로 멀리 떨어져있다"며 "그들은 협상보다 디폴트를 원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언급, 여전히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글로벌X ETFs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존 마이어는 "모든 사람들이 부채 한도와 관련해 긴장하고 있다"며 "한 가닥의 희망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기술적으로 디폴트를 피할 수 있는 명확한 길은 아직 없다"고 언급했다. 

연준 위원들은 금리인하 기대감에 대해 선을 그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나의 기본 시나리오는 2024년이 되기 전에는 정말로 인하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감내해야 할 비용이 있다면 기꺼이 감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너무 높고 노동시장도 뜨겁다"며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갈 길이 멀다"고 언급했다.  

다만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지난 5월 금리인상과 관련해 "이를 가까스로 지지했다"며 "연준의 금리인상이 여전히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 결정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뉴욕 연은이 발표한 뉴욕주의 5월 제조업지수는 전월대비 42.6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31.8을 기록했다. 당초 시장은 -5를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크게 부진, 제조업 경기가 상당한 위축세에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낙폭은 2020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역은행들의 주가는 상승했다. 팩웨스트 주가는 이날 18% 급등했고 웨스턴얼라이언스와 자이언스뱅코프는 각각 12%, 8.5% 상승했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는 올라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03% 내린 4316.41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30% 오른 7777.70으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05% 오른 7418.21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02% 오른 1만5917.24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전략 비축유를 재매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07달러(1.53%) 오른 배럴당 71.1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14% 오른 온스당 2022.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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