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분기 영업익 137억원…전년比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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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분기 영업익 137억원…전년比 60.4%↓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3.05.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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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본사. 사진=이마트
이마트 본사. 사진=이마트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이마트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7조 13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0.4% 감소한 137억원으로 나타났다.

별도기준 이마트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6% 줄어든 4조 1099억원, 영업이익은 29.8% 감소한 643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코로나19 유행 시기 성장에 대한 역기저효과와 불황으로 인한 장바구니 부담 상승을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또 올해 1분기 공휴일 수가 전년비 3일 감소했고, 연수점과 킨텍스점의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가 진행되면서 매출 공백이 발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1분기 이마트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할인점 매출은 3조 1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37% 줄었다.

트레이더스의 1분기 매출은 8184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은 2.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4.4% 감소했다.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 매출은 2731억원으로 2.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9억원 늘었다.

주요 연결 자회사 실적으로는 SSG닷컴이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421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손실은 전년비 101억원 줄인 156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로서리와 명품·뷰티 중심의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G마켓의 1분기 매출액은 3031억원으로 4.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전년보다 85억원 개선된 109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을 강화하고, 물류비와 마케팅비용을 효율화하면서 적자 개선을 이뤄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의 1분기 매출은 6829억원으로 13.4% 늘었다.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5억원 감소했다. 

또 엔데믹에 따른 투숙율 개선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의 1분기 매출은 31.6% 증가한 1194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강화, 오프라인 리뉴얼 등 미래를 위한 체질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향후 수익을 담보한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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