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리포트]엠마누엘 주일 미 대사 "반도체, '한·일·대만·네덜란드'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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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리포트]엠마누엘 주일 미 대사 "반도체, '한·일·대만·네덜란드' 공조 강화"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5.11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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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일본 동양경제 인터뷰
미국, 반도체부문서 라이벌 중국 도울일 없어
램 엠마뉴엘 주일 미 대사는 공급망 안정을 위해 동맹간 협력은 물론 지인
램 엠마뉴엘 주일 미 대사는 공급망 안정을 위해 동맹국 간 단결을 강조했다. 사진출처=주일 미대사관 트위터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램 엠마뉴엘 주일 미국대사는 일본 동양경제와 인터뷰에서 "공급망 유지를 위해 동맹국 간 단결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11일자 일본의 동양경제에 따르면 엠마뉴엘 대사는 "일본은 미국에 있어서 큰 동맹국으로 공급망 파트너가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면서 "반도체 공급망에서는 도쿄일렉트로닉 등 18개 일본 기업이 제조장치 광물 재료 패키징 등 지배적인 위치에 있어 일본 기업 없이는 반도체를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제조에서 대만 TSMC는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도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설계, 네덜란드는 EUV(극단 자외선) 노광장치에서 지배적인 역할에 있어, 라이벌인 중국을 도와줄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프렌드 쇼어링(Friend-shoring)이라는 동맹국 간 공급망에 더욱 안정성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Acquaintance(지인)-shoring'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친구는 아니지만 아는 사이'인 예를 들어 베트남 등과 경제적 통합성을 확대하는 것이다.

중국에 대해서는 "지난 10년간 지적재산 도용(Intellectual Property theft), 경제 스파이 활동, 거액의 보조금 지원이 이루어져 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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