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설탕값이 11년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대한제당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8일 오전 9시 46분 대한제당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35원(29.87%) 오른 4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제당우 역시 770원(29.84%) 오르면서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4월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149.4로 201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27.9% 오른 수치다.
이는 국제 공급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인도와 중국 생산량 전망이 계속 낮아지고 있고 태국과 유럽연합(EU) 생산량도 기대 이하로 전망되고 있다.
설탕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이 오르는 '슈거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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