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8일 오전 9시 13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7400원(4.13%) 오른 18만640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영업이익이 37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2360억원)을 약 60% 상회한 수치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2분기에는 1분기 미적용된 세액공제(AMPC) 금액이 소급 적용됨에 따라 2488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포함한 배터리 부문 영업이익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도 보고서에서 "2분기 배터리 영업이익이 미국 공장의 가동률 및 수율 개선과 AMPC 효과에 힘입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48% 늘어난 553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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