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 출시 이후 3개월만에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탑재한 새 검색 엔진 빙(Bing)을 전면 공개했다.
MS는 3일 계정 소유자는 누구나 빙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빙 전면 공개는 2월 챗GPT를 실은 빙을 선보인 지 3개월 만이다. 그동안 빙을 이용하려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일정 기간 기다려야 했다.
이제는 MS 계정이 있으면 PC나 모바일을 통해 빙을 이용할 수 있다. 빙은 챗GPT 최신 버전인 GPT-4를 기반으로 한다.
MS는 새 검색 엔진 빙을 통해 구글이 지배해 온 검색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MS는 점유율을 1%포인트 올릴 때마다 20억 달러(2조6550억원)의 수익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검색 시장에서 MS의 점유율은 한 자릿수다.
MS는 새로운 기능도 구축했다. 빙에게 묻고 답한 대화 기록(chat history)을 남겨 이전 대화로 돌아갈 수도 있고 대화 내용을 MS 워드 문서 파일로 보낼 수도 있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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