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매출 1조91억원…전년比 20.1%↓
상태바
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매출 1조91억원…전년比 20.1%↓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3.05.02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모레퍼시픽 로고.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1조 91억원의 매출과 8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1%, 영업이익은 52.3% 감소했다.

1분기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과 이익이 하락했다. 다만 헤라, 에스트라, 일리윤, 비레디 등의 브랜드는 혁신 제품 출시와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매출이 성장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면세 채널 하락으로 전체 매출은 축소됐으나 백화점과 멀티브랜드숍, 국내 화장품 이커머스 채널 매출은 확대됐다. 중국 매출이 감소한 해외 시장도 전체적으로는 매출이 하락했다

2023년 1분기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9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 채널의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24.6% 하락한 55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60.8% 감소한 439억원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중국 매출 하락에 따른 아시아 실적 둔화로 전년 대비 16.8% 하락한 34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6.9% 감소한 266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자회사들은 대체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니스프리는 매출은 7.1% 하락했으나 채널 재정비 등 수익성 개선 활동의 결과로 영업이익이 67.5% 증가했다. 에스쁘아는 국내 이커머스와 멀티브랜드숍 채널에 집중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오설록의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한편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Winning Together’의 경영 방침에 따라 ‘강한 브랜드 구축’, ‘글로벌 비즈니스 고도화,’ ‘새로운 성장 기회 발굴’의 추진 전략을 실행 중이다. 

강한 브랜드 구축을 위해 주요 브랜드들의 재정비, 고기능 및 고효능 상품의 개발, 신규 카테고리 확장 등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